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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나무 얘기.. 미녀의 허리같이 낭창한 버드 나무
ㆍ작성자: 갱호 ㆍ작성일: 2009/04/17 ㆍ조회: 2932
ㆍ추천: 11 ㆍIP: 222.xxx.113  

 
이런 능수버들을 버드나무라 하지 않고.......... 엄연히 버드나무가 따로 있다.
 

 
짜잔~~~~~ 여름날의  버드나무이다.
 
가지가 부들부들 낭창낭창하다고 하여 부들부들 버들버들 버드나무가 되었다.
나무 모양으로만 봐서는 절대 버드나무인지 알 수가 없고
 
 
 
4월 초에 이런 꽃이 피어야 버드나무인줄 알 수 있다. 
 
보통 물과 관계가 많다. 능수버들이 항상 물가에 있는 것처럼.
왕버들은 물에 잠겨서도 죽지 않는다. ( 김기덕 봄여름가을겨울의 저수지 나무들이 왕버들이다)
 
 
 
(빌린 사진 ,  영화에 나오는 저수지의 왕버들나무이다. 물이 말랐다. 가뭄인갑다. )

버들가지처럼 낭창한 허리를 미인의 허리로 비유하고 柳腰 유요
노류장화에도 柳가 나온다. 요염한 나무라 할 수 있다.
물과도 관계가 있어서 더구나...
 
아스피린의 원료를 뽑는 나무이다. 아세틸 살리실릭 산.
바람에 쉽게 흔들리므로 버드나무 근처에 살면 바람난다는 소문이 있다.
 

 
겨울의 버드나무..먼 데서 오는 님을 보려 나뭇잎을 다 떨군다고 한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버드나무.... 옆에 서 있으면 물길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버드나무 정원에서 - 예이츠>

버드나무 정원에서 내 사랑과 나는 만났습니다.
그녀는 눈처럼 흰 귀여운 발로 정원을 지나갔습니다.
나뭇잎 자라듯 쉽게 사랑하라고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만,
나는 젊고 어리석어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버드나무는 스스로 낭창거리는, 마음마저 여유로운 나무이다.
 
 
담 주엔 고등학교 있는 나무들을 특집으로..

친구
2009-04-18 09:06
내가 그동안 보던 수영버들이란 나무 모양이 틀리네...^^
그럼 처음 사진은 어떤나무일까나...

수양버들 옆에 있음 물소리가 난다.
수영버들 옆에 있음 잘록한 여자 생각이 난다.
   
갱호
2009-04-18 14:17
수양버들은 수나라 양제가 좋아했다는 능수버들 종인데 가지색이 붉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다고 함.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 타고가네...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짓말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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