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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산에 비석을 세우며, 또다른 미래를 꿈꾸다
ㆍ작성자: 이선재 ㆍ작성일: 2024/06/07 ㆍ조회: 15
ㆍ추천: 0 ㆍIP: 210.xxx.12  
6월 5일   아침 일찍  드디어  우리 선산  조상묘에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네
그 많고 많은 시간들을  마다하고 이제사  비로소 조상님께  이름 석자를 새겨드렸네
90세 노부를 차에 모시고  농원 선산으로 달리는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었다네
다른 가정같으면 이미 했어야 하는 일을  이제사 하게되니  조상님께 볼 면목이 없네

농원으로 가고 있는 동안 일꾼들은 이른 아침부터  그나큰  포크레인과 함께  묘소를 정비하고 있었네
아마도 일생일대에 처음으로 비석과 상석을 세우는 역사적인 대 사건을 연출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네 
좋게 말하면 우리가문에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지 ㅎㅎ 
그동안 뭉기작 거리다 아버지 생전에 묘비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이었네

비문에 새기는 이름 석자   한 자, 한 자가 우리조상님이 남기고 떠나신 함자였네  
 전주이씨 효령대군 15대조 부터 ~ 17대조부까지 새겨진 함자 한자 한자를 바라보면서 우리  인간이  죽어서도 이름은 남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으며, 살아생전  선조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사셨을까를  생각해 보았다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았네 
비석과 상석을 다 설치하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상석에 제수용품을 차려놓고 축문을 지어 올리고 절을 하고서야 비로소 조상묘비 행사는 끝을 맺었다네 
 
늦게나마 조상님의 비석에 이름을 새겨 드려 후손으로서 죄스럼을  덜 수 있었으며, 앞으로  후손들을 잘 지켜주시리라 기대하며  편히 잠드시기를  기원했다네 
90세 노부는 묘비를 설치했을때 무슨생각을 하셨을까 ?  
아직도  건강하셔서  총기는 있으시나 , 심약하셔  해야겠다는 의욕만 가지셨으리라  예측 판단을 해보았네.
한 평생 살면서 당신은 묘비에 이름 석자를  새길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 지실까 ?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산언덕을 내려왔다네 
하늘에는 구름 한 점없이  햇볕이 쨍쨍하게 빛나고 있었으며,  일때문에 농원 귀퉁이에 매여놓은 진돗개 청순이와 잡종개 영롱이는  영문도 모르고 한쪽으로 쫒겨나   무슨일인고 했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려 ㅎㅎ
그저  포크레인과 웅성거리는 일꾼들의 소리에 바짝 쫄아서  멀뚱 멀뚱 쳐다만  보고 있네 

아무튼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가 많네  나에게는 선조들의 묘소에 비석을 세우는 일은 색다른 또하나의 역사의 한페이지가  되었으며
이번일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치있는 삶을 살아 가리라 다시한번 다짐을 하게 되었네
우리도 언젠가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지만, 조상님의 묘소를 바라보니 성큼 죽음이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네 

그래도 사는데까지  우리 모두 또다른 미래를 기다리며, 6월 한 달도 건강하게 잘 살아 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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