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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떠나가는 길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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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21/11/07 | ㆍ조회: 257 | |
| ㆍ추천: 0 | ㆍIP: 210.xxx.12 | |
코로나19나 떠나갔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가을단풍도 , 호반의 벤취도, 예전처럼 감흥이 없으니 그리 낭만적으로 느낄 수가 없네 그려~ 그래도 해마다 열리는 우리농원의 붉은감을 딸 수 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는 것 같네 언제나 예전처럼 아기자기한 모임들이 열릴련지 모르겠네 이제 한달만 지나면 또 한살을 더 먹게 되네 언제 우리가 이렇게 나이를 먹게되었는지 모르겠네 "세월은 유수와 같다" 더니 지난달 23일(토)는 생애처음으로 딸아이의 결혼식이 있었다네 떨리는 마음으로 딸의 손을 잡고 천천히 단상을 거닐어보니 비로소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네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들이 너무나 길게 느껴지더만 이래저래 우리들 인생도 서서히 시들어가는 것 같네 바야흐로 이제는 자식들 시대가 되었네 우리들 살아갈 시간들이 줄어들고 있으니 말이야 젊었을적 아름다운 추억도 이제는 접어야할 것 같네 ㅎㅎ 할아버지로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그러나 인생을 포기하지 말세 인생은 60부터라고 했으니 애들인생은 애들이고, 우리들 인생은 못해도 90세까지는 이어가세 현재 우리나라 남자수명이 평균80세, 여자는 86세라고 하니 조금은 더 늘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럴려면 건강관리 잘하고, 즐겁게 살아야지, 결코 우리인생을 누가 만들어주지는 않는 것 같네 자신이 만들고 , 자신이 관리해 나가지 않 으면 안될 것 같네 살아보니 그렇다는 말이네 아무튼 11월 한달도 즐겁게 잘 살아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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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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