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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첫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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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5/09/01 | ㆍ조회: 1059 | |
| ㆍ추천: 0 | ㆍIP: 210.xxx.32 | |
 벌써 9월이 시작되었네 여름의 뜨거웠던 태양도 아침 저녁으로 살랑거리는 서늘한 바람에 잠들고 말았 네 이제 곧 있으면 추석도 돌아 올 것이고, 객지에 나간 아들 딸들도 만나보겠 지 나는 오늘 아침 9월 1일에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 맞이하느라 오전내내 바빴 다네 회사로 말할 것 같으면 사장님이 새로 왔으니 분주할 수밖에 ㅋㅋ 그런데 그 교장선생님은 젊은시절 90년대 초반에 전남대 부속중 에서 근무할때 알았던 분이였는데 세월따라 50대 후반으로 나랑 같이 나이를 먹게 되 었네 그려 그때 그 시절 한사람은 30대후반 여성이요 나는 30대 초반 남성이었으니 ~ 아주 좋은나이때 알았던 분이었네. 취임식도 순서에 따라 행해지고 ~ 어찌됐든 한학교의 책임자가 되었으니 짐이 무 거울 것 같네 오전에 학교현황도 설명해주고 학교식구들도 소개하고 첫인상을 좋게 하느라 공 을 엄청 많이 들였다네 ㅋㅋ 사는동안 좋은분위기속에서 잘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네 나는 요즘 짬을 내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웅진출판 박영규 지음)"을 읽 고 있다네 나이가 들어가니 자꾸 옛날 역사책을 찾게 되더라고 물론 그 역사는 나의 선조들 의 역사이기도 하기때문이다네 조선왕조 518년 27대왕을 거쳐오면서 수많은왕들의 애환과 삶의 과정들 살아남기위해서 지켜야하는 몸부림속에서 왕조를 이어갔던 과정들을 살펴보고 있다네 형제간의 싸움, 부왕과세자와의 골육상쟁, 권신들의 암투 등 피비린나는 역사의 뒤안길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조명해 보고 있다네 특히 인조때 일어났던 사건을 말해보자면 소현세자와 얽힌 가슴아픈 사연들 병자호란때 청에 불려가 귀환후 부왕 인조와의 갈등속에 내쳐진후 유배와 죽음 등 그의 가족들의 끝없는 불운의 서막 ... 정권을 유지코자 자식과 며느리강씨일 족을 멸하는 냉엄한 정치현실이 오늘날과 너무 유사한 점이 많았다네 아무튼 조선왕조 역사속에는 수많은 왕과 세자들이 정쟁과 권력암투속에 시달렸 으며 역사속에 묻혀진 많은 스토리가 담겨있었네 9월도 되고 했으니 시간나는 친구들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일독하기 를 바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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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