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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의 회귀- * 문정희의 <치마>와 임보의 <팬티> 독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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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5/01/09 | ㆍ조회: 2112 | |
| ㆍ추천: 0 | ㆍIP: 211.xxx.212 |  http://blog.naver.com/ped6009 |
까마득한 날에 하늘문이 열린 것을 기억하지 못하려니와 어찌 검은 심해를 돌고 돌아 생각이 미처 닿기도 전에 제 곳으로 회귀하는지 모르겠다. 탱탱한 팬티 하나 얻어 고향의 개선 장군처럼 씩씩하게 돌아오니 거기는 여자의 치마 속 심상찮은 그 무엇이 있어 한 번도 본 적 없던 치마 속으로 팬티는 무한 회귀 본능에 빠져버렸다. 연어의 회귀는 죽음의 본능 피묻은 달이 뜨는 무저갱 저 불구덩이 속으로 불나비처럼 뛰어드는 탱탱의 진실은 무엇일까 죽어야 사나니 죽었으므로 다시 살아날 것을 믿으니 탱탱은 치마 속 불사조이로소이다. 팬티의 영생을 얻기 위해 떠나는, 남자는 치마속을 경배하는 영원한 순례자. 치마를 지나 치모까지 머언 산티아고 순례길, 남자의 일생. * 문정희의 <치마>와 임보의 <팬티> 독후. 대철 원장 글 보고 언젠가 이런 글 쓴 적이 있어 문득 생각이 나 올렸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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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출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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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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