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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생인류의 비밀 후 - 인간스러움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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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2/07/23 | ㆍ조회: 1137 | |
| ㆍ추천: 10 | ㆍIP: 121.xxx.169 | |
요즘 몰두하는 생각은 신이라 불리워도 좋을 외계인의 유전자에 관한 것이다. 창세기에 그들이 인간에게 씨를 뿌렸음을 밝혔고 마리아를 통해 또 한 번 예수라는 미래형 유전자을 인류에게 보여주었다. 질 좋은 외계인의 유전자, 질이 좋다는 말은 동물적 욕망의 반대 개념으로 충만한 영혼적 개념을 말한다. 인간의 본질이란 질 좋은 외계인의 유전자와 침팬지의 유전자가 섞인 중간 개념의 존재이다. 사실이거나 말거나 중요치 않다. 인간스러움을 찾아보자는 말이니까. 침팬지의 난삽한 유전자에 품격높은 영혼으로 생각되는 진보된 유전자가 끼어들어 난삽한 욕망과 충돌을 일으키면서 인간이라는 묘한 잡종이 생겨난다. 그들이 잡종인 이유는 동물세계에서는 흔치 않는 동족 살생을 한다는 점과 그들의 피난처인 지구를 파괴한다는 점이다. 잡종이거나 말거나. 인간스러움이란 이곳에서 나왔다. 침팬지의 욕망과 외계인들(신이라 불리워도 되는)의 영혼의 짬뽕 유전자가 인간스러움을 표현해내는 유전자이다. 욕망의 일부와 영혼의 한 조각이 만들어 낸 유전자 인간이 탄생한다. 치우치지 않고 적절한 발란스를 맞추었다. 소돔과 고모라의 역겨운 욕망에 치우치지도 않고 예수의 고상한 아우라에 다가서지도 않고, 마치 태양과 지구의 적절한 거리처럼 욕망과 영혼의 시소가 즐겁게 노는 곳이 되었으니 , 인간이다. 동물적 욕망도 질펀하지 않고 외계인의 영혼도 충만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인간,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 이것이 인간스러움이다. 욕망은 꿈틀거리는데 조각 뿐인 영혼은 확실한 답이 없다. 영혼은 저가 누군지도 확실히 모른다. 저의 존재를 모르니 인간은 '대체 영혼이 뭐야?' 라는 인간스러운 질문을 하곤 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영혼의 한 조각만을 얻은 인간이니 당연히 궁금해지는 것이 맞다. 예수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난삽한 욕망의 거적은 겨우 벗었지만 욕망도 제 길로의 고집은 여전하다. '나도 인간이야 고추는 늘 홀로 서거늘 날 어쩌란 말이냐' 라는 말을 남기고 영혼을 무시하고 모텔로 향한다. 전형적인 인간스러움의 한 모습이다. 욕망에 책임은 없다. 왜냐면 욕망을 견제할만한 인간의 영혼은 유치한 어린이에 불과 하니까. 어른스러운 영혼은 예수와 외계인들 뿐이니까. 인간은 예수나 외계인이 아니니까. 영혼에 책임 질 것도 없다. 조각 뿐인 영혼을 어찌 하랴. 짓다가 만 집에 살 수는 없는 법. 익히다가 만 돼지를 먹을 수는 없는 법. 삐툴빠툴, 술취한 욕망과 젖내나는 영혼의 쓸데없는 잡담같은 세상이 가장 인간스러운 모습이다. 어찌보면 신보다도 더 아름다운......어눌한 욕망과 유치한 영혼이 어리버리하게 어울리는 곳이 인간, 인간스러움, 인간의 아름다움이며 그것이 나이고 너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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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출
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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