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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옛부터 염색의 감초 역할을 하는 노린재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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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5/19 | ㆍ조회: 1238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03 | |
 이름이 노린재라고 하지만 꽃은 깨끗할만큼 하얗고 향도 그처럼 그윽할 수 없다. 전국 어디에서나 피어난다고 한다. / 요즘 양을산 사이사이로 가득 피어있다.. 관목이라 지나는 길 무릎 높이에 길게 깔려있는 나무이다. 녹색 이파리 사이로 하얀 거품같은 꽃들이 삐져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면 수술 또한 멀리 튀어나온 것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이름도 생소한 이리 이쁜 꽃들이 지천이라는 것에 소름이 끼친다. 예쁜 꽃도 피면 또 지나니  꽃이 지면서 노랗게 변한다. 노린재 나무는 옛 고서에도 나온다. '염색을 할 때는 꼭 노린재 나무 태운 물을 써라.'(규합총서,순조) 태우면 노란 물이 된다고 하여 노린재 나무라고 하는데 전통 염색의 매염제로 쓰인다. 요즘은 명반같은 것을 매염제로 썼지만 옛 적 천연 염색에는 무조건 노린재 나무였다. 내일은 이름도 아름다운 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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